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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벨상 수상자가 남긴 ‘동맥경화 신약 열쇠’
랠프 스타인먼(左), 오구택 교수(右)동맥경화(動脈硬化)를 억제할 수 있는 면역세포가 생쥐의 혈관 안에서 발견됐다. 이화여대 오구택 교수와 한양대 최재훈 교수, 올해 노벨 생리의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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획기적 항암 신물질, 바이러스서 찾았다
김명희 박사(左), 정재웅 교수(右)바이러스로부터 항암 작용이 뛰어난 신물질이 발견됐다.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명희 박사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정재웅 교수팀은 새로운 항암 치료제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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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양접시에 콩알만 한 인공 씨감자 20개 주렁주렁
씨감자에 싹이 나면 4~5등분으로 쪼갠 뒤 짚을 태운 재를 묻혀 밭에 심는다. 재는 항균 역할을 한다. 이는 쌀과 밀·옥수수와 함께 세계 4대 주식 작물인 감자를 파종하는 우리나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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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빛내리 ‘유전질환 치료’ RNA 비밀 풀었다
서울대 생명과학부 김빛내리(42) 교수는 7~8년 전만 해도 재계약을 걱정하던 무명의 과학자였다. 계약직 교수였던 그가 몇 년 전 어느 날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과학자의 반열에 올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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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 치료 훼방꾼 … 몸 속 ‘하데스’ 찾았다
안성관 교수 방사선으로 암을 치료하다 보면 치료 효과가 좋은 사람이 있고,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. 낫더라도 재발이 잘 되는 사람도 있다. 이러한 차이가 사람의 몸속에 있는 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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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 연구팀 ‘진화의 비밀’ 단서 잡아
몸 길이보다 정자의 길이가 더 긴 동물이 있을까. 초파리 중 그런 종이 있다. 이 초파리는 몸 길이가 2㎜에 불과한데 정자의 길이는 30배인 6㎝에 가깝다. 정자의 꼬리가 길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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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스페셜 - 수요지식과학] 오사마 빈 라덴 시신 확인의 과학
수년 동안 행방이 묘연하던 사람이 갑자기 사망했다. 그런데 신원을 알 수 있는 얼굴에 총을 맞아 별도의 확인 절차가 필요했다. 2일 파키스탄에서 미군 특수부대에 사살된 오사마 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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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당서 악쓰고 구르고 … ADHD 유전자 찾았다
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, 개구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지나치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아이. 이런 아이들 중 상당수가 겪고 있는 ‘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(ADHD)’의 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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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동일본 대지진] 바닷물 퍼부었지만 실패 … 3호기 폭발 연기 500m 치솟아
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이어 3호기에서도 14일 오전 수소 폭발이 일어났다. 바닷물을 퍼부어도 소용없었다. 2호기도 냉각장치가 이상을 일으켜 노심이 한때 완전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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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든 세포 스스로 죽여 확산막는 유전자 발견
병저항성 유전자의 활동이 활발해 세포가 죽은 고추 표피(위)가 그렇지 않은 표피(아래)보다 훨씬 파랗게 보인다. 식물이 병원균에 감염됐을 때 작동하는 핵심 유전자 하나가 새롭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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뇌에 빛 쏘여 파킨슨병 고친다
미국 스탠퍼드대 칼 데이세로스 박사팀은 파킨슨병에 걸린 쥐의 뇌에 특수유전자를 심었다. 이 유전자는 빛을 받으면 뇌신경 활성화물질을 신경세포에 전달하는 통로를 열어 준다. 연구팀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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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면증 치료 열쇠 ‘잠 유전자’ 찾았다
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4년 5월 퇴임 후 첫 해외 순방에 나섰을 때 일이다. ‘OECD 포럼 2004’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를 찾은 김 전 대통령에게 기자가 물었다. 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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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의 유전자 배열 … 1시간이면 알아낸다
인간의 세포 하나하나에는 약 2m 길이의 두 가닥 나선에 30억 쌍의 염기가 붙어 있는 DNA가 들어 있다. 마치 사다리를 꼬아 놓은 형태의 DNA 이중 나선이다. 그 염기의 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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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질의 개념 바꾼 김은성, 천안함 북 폭침 밝혀낸 윤덕용 …
올해 과학·의학계의 새뚝이 중에는 우선 물질 개념을 뒤바꿀 만한 발견을 한 KAIST 물리학과 김은성(39) 교수를 첫손에 꼽을 수 있다. 고체 헬륨이 기체와 액체·고체를 뛰어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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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만 유발하는 새로운 유전자 찾았다
뚱뚱해진 보통 쥐의 지방 세포(왼쪽)는 부풀듯 커졌지만 ‘저축 유전자’를 빼낸 쥐의 세포는 말라 세포 크기가 작다. [네이처 제공] 비만은 현대인을 괴롭히는 큰 질병의 하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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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리카락 한 올로 범인 잡는 ‘한국의 길 그리썸 반장’
“내가 찾은 단서 하나가 안 풀릴 것 같은 사건을 해결하고,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게 되면 정말 희열을 느껴요. 과학수사에 몸 담은 지난 30여 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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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사막에 고구마 심어 황사 막는다
중국 내륙에 인접한 네이멍구(內蒙古)는 황사의 발원지 중 한 곳이다. 온통 황토 고원이다. 중국발 짙은 황사는 우리나라에도 골칫거리가 된 지 오래다. 네이멍구가 고구마 밭으로 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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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더 많은 디지털 생물 표본 만들어 인터넷으로 볼 수 있게 할 것”
“지구상의 다양한 생물 자료를 디지털화하는 작업은 종(種)의 감소를 막는 데 크게 기여해요. 디지털 생물 표본을 인터넷으로 언제든지 볼 수 있게 합니다.”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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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모든 언어 통역기 2019년 나온다
2019년이면 만국어 통·번역기가 개발된다. “나이보다 젊어 보이네요”라고 말하면, 상대편 외국인의 만국어 통번역기에서 그 나라 말로 바뀌어 이어폰을 통해 귀로 들어간다. 혈관 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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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반도 자생생물 DNA 지키는 ‘코리아 방주’
지난 14일 인천시 서구 경서동의 종합환경연구단지 내에 위치한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수장동. 국립생물자원관의 곤충표본 수장고에서 연구원들이 나비 등 곤충표본의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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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글로벌 프런티어’- 차세대 과학기술, 우리가 맡는다 ② 차세대 바이오매스 기술
땅에는 잡초며 나무 부스러기, 바다에는 해초와 미세조류가 널려 있다. 이들이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먹고 자란 뒤 바이오 디젤이나 에탄올 등의 원료가 된다. 교육과학기술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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벤처업체, 한쎌 제대혈 이용한 간경화, 세포치료제 개발
만성 간염과 간경화 환자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제가 개발됐다. 대학 연구실 벤처업체인 한쎌(대표 남명진 가천의과학대 교수·사진)은 제대혈(臍帶血)을 이용해 간경화를 치료할 수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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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공 생명체 탄생 앞당기나
인공 유전자가 성공적으로 이식된 박테리아(위)와 그 유전자가 정상으로 작동해 수십 개로 번식한 박테리아의 전자현미경 사진. [사이언스 제공]태어날 때 가지고 나온 유전자를 인공 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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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이들의 창의력이 한국 과학 발전 이끈다”
올해 국가과학자로 선정된 김광수·노태원·황준묵·남홍길·김빛내리 교수(왼쪽부터). [교육과학기술부 제공] 올해 국가과학자로 서울대 김빛내리(41·생명과학)·노태원(53·물리) 교수,